![[아시아경제]최강 스페인도 괜찮다? 축구인들이 본 조추첨](/data/file/0201/1512103634_IU4lEdLw_41f95b7fef9bdfa5d55b586e42a2a676.jpeg)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1)은 오는 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전문가 그룹과는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놨다.
"스페인도 괜찮다. 스페인 출신 코치 두 분을 믿는다"고 했다. 어차피 강팀을 만날 수밖에 없으니 차라리 확실하게 알고 대비할 수 있는 스페인이 낫다는 생각이다. 우리 대표팀의 토니 그란데 코치(70), 하비에르 미냐노 체력담당 코치(50)를 신뢰한다는 말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까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일했다. 특히 그란데 코치는 2008~2016년 스페인 대표팀의 '두뇌' 역할을 한 전략가로 스페인 선수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최 부회장을 비롯, 많은 축구인들은 "스페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김종부 경남FC 감독(52)은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유럽 전력이 평준화되고 전력이 단단하지 못한 팀들도 많아졌다"며 "스페인도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본선에서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64)은 "조직적인 유럽이 개인기의 남미보다 우리가 상대하기 좋다"고 했다.
출처 : http://m.sports.naver.com/amatch/news/read.nhn?oid=277&aid=0004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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