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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AS 로마의 추격을 합계 7-6으로 뿌리치고 결승에 오름으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상대로 결정됐다. 결승전은 27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유럽 클럽랭킹 1위다. 최근 4년간 3번 우승했다. 2017년에는 2연패를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유독 강한 전통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번(유러피언컵 포함) 결승에 올라 3번을 지고 12번을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토트넘에 1-3으로 일격을 맞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에서도 상대에게 압도당했지만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잡아내는 집중력으로 3년 연속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유럽 클럽랭킹이 24위다. 1위의 레알 마드리드와 차이가 크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기세는 무섭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4경기(예선전 포함)에서 46골을 폭발시키며 단일 시즌 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9~2000시즌 바르셀로나가 세운 45골(16경기)이었다.
역대 상대전적에선 리버풀이 3승2패로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 있다. 특히 1980~81 유러피언컵 결승에서도 리버풀이 후반 36분 케네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