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였던 다비드 트레제게는 파울로 디발라가 언젠가 메시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만한 재목材木이라고 말했다.
디발라와 메시는 화요일 챔피언스 리그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승부를 겨루게 되고, 트레제게는 자신이 디발라의 열성 팬이라 밝혔다.
트레제게는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르셀로나 대 유벤투스요? 대단한 게임이 될 겁니다."
"서로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능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이죠."
"그들은 다른 평범한 팀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선수들을 여럿 데리고 있습니다. 유벤투스가 리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잘 무장된 동시에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요."
"메시와 디발라요? 메시는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지난 에스파뇰 전에서도 핵심적이었고요."
"그리고 디발라는... 파울로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봐야 하는 선수입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좋은 출발을 했고 신체적으로도 좋아보여요."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캄프 누에서 뛰고싶어 안달났을 거예요. 캄프 누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피치에 발을 내딛는 것은 아무래도 기다리기에 좀이 쑤시는 일이죠."
"메시를 다시 상대하는 것은 대단한 동기부여가 될 겁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것이 어떨 것 같냐고요? 디발라는 강한 결단력과 차분함을 가지고 자신에게 향하는 기대를 받아들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메시는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파울로[디발라]는 많이 성장했고 아마 메시의 존재가 발전의 원동력이었을겁니다."
"디발라는 피치 위에서 더욱 영리해졌습니다. 적절한 순간에 움직이고 즉각적인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납니다. 언제 볼을 지키거나 전방으로 투입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첫 시즌이 지나면서 이과인과의 호흡이 나아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과인이 제 골 기록을 깰 수 있겠냐고요?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기쁠거예요!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거니까요."
"저는 이과인도 대단히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짜배기' 선수이고 유벤투스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예요. 이과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고 언제나 자신의 일을 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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