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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의 주인은 누구인가?

  • 작성자: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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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41
  • 2021.08.25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보수 공사 관계로 한지붕 두살림을 하게 된 수원 양팀 간의 지역 더비 매치였습니다.
결과는 굴러온 돌 수원 FC의 3:0 완승.

수원 FC는 후반기를 앞두고 영입한 수비수 라클란 잭슨의 아크로바틱한 뒷꿈치 골, 이영재의 시원한 중거리포, K리그 통산 99호골을 신고한 양동현의 마무리까지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승리로 수원 FC는 리그 3위까지 올라가면서 2018년 경남 FC에 이어 놀라운 승격팀 돌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을 대거 끌어모은 뒤 초반 조직력 문제로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포 라스가 득점과 연계에서 모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전체적인 체급이 한단계 올라선 느낌.
이대로라면 파이널 A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입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난데없는 한지붕 두살림 때문에 수원 FC에 대한 팬들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소금을 뿌린 격이 되고 말았네요.
김건희와 양형모에 이어, 정상빈과 김태환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여러모로 시즌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
오늘 경기에서는 후반 초반 장호익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 속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보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레전드 감독에 의한 리빌딩, 명가재건의 꿈이 이대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는데, 과연 수원 삼성이 잔여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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