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은 메달 레이스에서 5위의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순위를 더 끌어올리진 못했다.
10차 레이스 점수 114점에 메달 레이스 점수 10점을 더해 총점 124점을 기록한 하지민은 평균 98점으로 최종 순위 7위에 이름을 세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하지민은 아시아 최고의 요트선수다. 하지만 그도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었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언론에서 찾아주지 않아 본인이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금메달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하지민은 “요트 경기는 산웨이에서 하는 바람에 한국 언론에서 아무도 안 왔다”며 “아이폰으로 시상식을 촬영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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