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른 나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주가 골을 넣자 우리나라 주변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함성소리가 장난 아니었다고 회자되는 일본전은 8분 35초부터....
호주가 저 대회 끝나고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옮겨서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중이지만 월드컵 본선 첫 라운드를 통과한것은 저 2006년이 유일하죠. 16개팀이 본선에 출전하던 1974년 월드컵에 진출한적이 있었기에 16강 진출로 따지면 2006년이 두번째가 되겠지만요. (다만 1974년은 1무 2패로 16강에서 탈락했기에 첫라운드를 돌파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시보니 예선도 드라마였네요 우루과이와 승부차기끝에 플레이오프를 뚫고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에.... 본선에서 너무나 유명한 일본전 역전승도 그렇지만 크로아티아와 정말 박터지는 승부였네요. 크로아티아전은 주심이 경기중 기록을 잘못하는 바람에 한 선수가 옐로우카드 3장을 받고나서야 퇴장하는 큰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고;;
16강 이탈리아전은 가끔 거기서 연장전에 돌입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그때 이탈리아가 정규시간에 한명 퇴장당했던 상황이라 호주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웠을듯.
여러모로 많이 아쉬웠지만 팀을 이끄는 감독이 히딩크기도 해서 지켜보기 재밌었던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