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뜻하지 않은 '위장 선발'에 한국이 당할 뻔했다.
(중략)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변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선발 모스콧은 1번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 타석 때 갑자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연습 투구를 했지만 통증이 계속 됐고, 9개의 공만 던진 채 강판됐다. 선발투수가 갑자기 교체된 이스라엘도 당황스러웠지만 모스콧을 대비하고 분석한 한국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였다.
한국으로선 위장 선발 작전에 당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스라엘은 우완 선발 모스콧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좌완 제이크 피시맨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무명의 투수. 하지만 196cm 큰 키의 왼손 스리쿼터 투수로 빠른 팔 스윙에 좌타자에게 까다로운 각도에서 공이 나왔다.
(후략)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한국은 7회초까지 2-4로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오지환의 결승 2루타로 역전한 뒤 연장 10회 양의지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6-5 승리했다. 어렵게 이기긴 했지만 이스라엘의 위장 선발에 가까운 마운드 교체에 하마터면 봉변을 당할 뻔했다.
http://naver.me/FrKrY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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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뜻하지 않은 변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선발 모스콧은 1번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 타석 때 갑자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연습 투구를 했지만 통증이 계속 됐고, 9개의 공만 던진 채 강판됐다. 선발투수가 갑자기 교체된 이스라엘도 당황스러웠지만 모스콧을 대비하고 분석한 한국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였다.
한국으로선 위장 선발 작전에 당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스라엘은 우완 선발 모스콧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좌완 제이크 피시맨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무명의 투수. 하지만 196cm 큰 키의 왼손 스리쿼터 투수로 빠른 팔 스윙에 좌타자에게 까다로운 각도에서 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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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한국은 7회초까지 2-4로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오지환의 결승 2루타로 역전한 뒤 연장 10회 양의지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6-5 승리했다. 어렵게 이기긴 했지만 이스라엘의 위장 선발에 가까운 마운드 교체에 하마터면 봉변을 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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