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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죽어야겠다 생각했다"…男 에페가 쏟은 눈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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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송재호는 "사실 일본전에 패배하고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입을 꽉 깨물고 달려들었다"라고 언급했다.



8바우트에서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꿔 놓은 권영준은 "내 역할을 하지 못해서 도망가고 싶었다. 8바우트 때 이거라도 못하면 난 죽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감이 상당했다. 개인전보다 단체전의 부담이 더 컸다"라고 되돌아봤다.



에이스 박상영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개인전 결승전에서 제자 임레(헝가리) 상대로 대역전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이 컸다. 그 기대감은 곧 부담감으로 바뀌었다. 박상영은 어느 때보다 힘들게 대회를 준비했다.


박상영은 "리우 올림픽 이후 부담감이 점점 커져서 나에게 돌아왔다. 체중도 10kg이나 빠졌다. 잠도 잘 못 잤다. 눈물도 많이 흘렸다. 리우 올림픽 이후 수술을 두 번이나 하면서 성적이 나지 않았다"라며 "리우 때는 놀이터에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 대회는 흡사 전쟁을 준비하듯 내 동작과 전술을 계속 의심하면서 준비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부담감을 이겨내고 결과를 만들었다. 박상영은 "다행히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43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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