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주전세터였던 염혜선 선수의 아버지가 몽골에서 온 배구 유망주 어르헝 선수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어르헝 선수는 키 195cm의 장신선수로 차세대 여자배구를 이끌 특급 유망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입양은 이 선수의 특별귀화나 향후 한국에서의 배구선수 생활을 돕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합니다.

어르헝 선수는 현재 목포여상 2학년인데 이 학교는 염혜선 선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국가대표 배구선수 자식이 있는 집안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진 않았을텐데 배구사랑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