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의 감독 로날트 쿠만은 머지사이드 더비가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라고 밝혔다. 쿠만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더비 경기에는 독특한 요소가 있다며, 리버풀을 상대로 12경기 째 이어지는 무승행진을 멈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연히 보통 경기는 아니죠. 제가 맡은 역할은 팀을 잘 준비하는 겁니다. 이런 타입의 더비 경기에는 컨트롤해야할 감정적인 요소가 들어가게 되고, 그게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9번의 경기 중 한 번만 승리한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우리가 리버풀을 이길 때가 왔습니다!"
쿠만은 머지사이드 더비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며, 역사적인 순간의 첫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쿠만의 눈은 열의로 가득찼다.
"리버풀 밖을 걷고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이런 건 선수들을 자극시키기 더 쉽게 만들죠."
"그리고 나선 전술을 짜야하고, 경기에서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11명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쿠만은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의 기세가 좋다는 건 알지만, 최근 몇 주간의 경기 결과가 그리 좋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은 본머스한테 지고, 웨스트 햄한테 비겼죠. 리버풀을 이기는 일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진 않군요. 본머스가 리버풀을 이겼다면,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니까요."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12/16/30567232/koeman-time-for-an-everton-win-over-liverpoo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