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5897
롯데 서튼 감독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강백호는 데이터상 땅볼 타구가 필드 오른쪽으로 형성되고, 왼쪽으로는 거의 땅볼이 나오지 않는 선수다. 그래서 시프트를 우측에 집중시킨 것”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상대 중심타자에게 장타를 맞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강백호 같은 타자에게 홈런이나 장타를 맞는 것보다는 번트로 단타를 허용하는 게 낫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프트를 사용하겠다”
한화 수베로 감독
“강백호는 홈런 능력이 뛰어난 리그 정상급 타자”
“그런 선수가 장타가 아닌 단타로 나가준다면, 그것도 수비시프트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LG 김현수도 우리와 경기에서 번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팀의 중심타자, 장타 능력이 있는 타자가 단타로 만족한다면 수비하는 팀 입장에선 오히려 시프트가 성공했다는 생각을 갖는다”
“해당 선수가 이닝 선두타자일 경우, 혹은 한 두 점 차 경기에서 동점 또는 역전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3루수가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한다.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제외한 평상시라면, 강타자의 장타를 억제하는 것만으로도 시프트는 제 몫을 다한 것”
“설사 강백호 같은 타자에게 4타수 모두 내야안타를 주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같으면 크게 상관 안 할 것 같다.”
이건 강백호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사에 소개된 대니얼 머피의 인터뷰.
“한 회에 한 팀이 안타 3개를 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단타는 3개를 쳐야 1점이 난다”
“번트 안타를 쳐도 (도루 능력이 없으면) 1루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면 후속 타자가 안타 2개를 더 치거나 2루타 이상을 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럴 바엔 2루타를 노리는 게 낫다”
“조 매든 감독에 따르면 시프트에 대응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시프트를 피해 단타를 치는 방법이다. 그러면 타자의 장점을 못 살리는 결과가 되고, 수비 성공이 된다. 시프트가 걸린 쪽으로 타구를 날려도 역시 수비는 성공이다. 마지막으로 내야수가 잡을 수 없는 타구를 날리는 방법이 있다. 땅볼이나 팝업이 아닌 장타를 노리는 것이다. 내가 택한 건 세 번째 방법이다.”
이제는 많이 대중화되어서 이런저런 논란까지 붙을 주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
롯데 서튼 감독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강백호는 데이터상 땅볼 타구가 필드 오른쪽으로 형성되고, 왼쪽으로는 거의 땅볼이 나오지 않는 선수다. 그래서 시프트를 우측에 집중시킨 것”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상대 중심타자에게 장타를 맞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강백호 같은 타자에게 홈런이나 장타를 맞는 것보다는 번트로 단타를 허용하는 게 낫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프트를 사용하겠다”
한화 수베로 감독
“강백호는 홈런 능력이 뛰어난 리그 정상급 타자”
“그런 선수가 장타가 아닌 단타로 나가준다면, 그것도 수비시프트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LG 김현수도 우리와 경기에서 번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팀의 중심타자, 장타 능력이 있는 타자가 단타로 만족한다면 수비하는 팀 입장에선 오히려 시프트가 성공했다는 생각을 갖는다”
“해당 선수가 이닝 선두타자일 경우, 혹은 한 두 점 차 경기에서 동점 또는 역전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3루수가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한다. 하이 레버리지 상황을 제외한 평상시라면, 강타자의 장타를 억제하는 것만으로도 시프트는 제 몫을 다한 것”
“설사 강백호 같은 타자에게 4타수 모두 내야안타를 주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같으면 크게 상관 안 할 것 같다.”
이건 강백호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사에 소개된 대니얼 머피의 인터뷰.
“한 회에 한 팀이 안타 3개를 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단타는 3개를 쳐야 1점이 난다”
“번트 안타를 쳐도 (도루 능력이 없으면) 1루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면 후속 타자가 안타 2개를 더 치거나 2루타 이상을 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럴 바엔 2루타를 노리는 게 낫다”
“조 매든 감독에 따르면 시프트에 대응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시프트를 피해 단타를 치는 방법이다. 그러면 타자의 장점을 못 살리는 결과가 되고, 수비 성공이 된다. 시프트가 걸린 쪽으로 타구를 날려도 역시 수비는 성공이다. 마지막으로 내야수가 잡을 수 없는 타구를 날리는 방법이 있다. 땅볼이나 팝업이 아닌 장타를 노리는 것이다. 내가 택한 건 세 번째 방법이다.”
이제는 많이 대중화되어서 이런저런 논란까지 붙을 주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