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실망스럽지만, 모든 걸 쏟아낸 우리가 자랑스럽기도 함
2. 비디오 판독 좀 하자... 이런 건 제대로 해야지
3. 내 발이 어떻게 120분까지 버텨준 건지 나도 모르겠음. 별 일 없길 바람
후멜스는 독일 축구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호날두의 오프사이드 골이 인정됐을 때, 바이에른 선수들이 상처입는 것을 봤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물론 우리는 좌절했고, 실망도했지만, 또 자랑스럽기도 하다."
"우린 우리가 경기장에 쏟아낼 수 있는 모든 걸 다 쏟아냈고, 모아뒀던 힘까지 다 써버렸다."
"우리가 2-1로 경기를 끌고 갔을 때는 정말 (진출에) 가까워졌었고, 레알은 아주 긴장하고 있었다. 우린 해낼 수 있었다. 거의 해냈다고 할 수 있다."
"라커룸에 들어가 레알의 두 번째 골과 세번째 골을 보고, 주심이 극도로 나쁜 경기를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 정말 아팠다."
비디오 판독 기술에 대해
"난 항상 지지해왔다. 여러 해동안 나는 비디오 판독 기술에 대해 얘기해왔다. 왜냐하면 난 그런 결정들이 정확하게 판정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기를 한 발 떨어져서 봤을 때, 경기가 110분이나 115분까지 여전히 2-1이었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됐을 것이다."
부상 복귀전이 레알 전이었는데
"우린 확실히 많고 많은 시간을 훈련장에서 보냈었고, 처치를 받으며 운동하고 있으며, 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또, 집에서 치료 과정을 소화하느라 몇 시간을 쓰기도 했다."
"솔직히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토요일 살짝 압박을 당해 넘어지고 난 다음에 내 발이 다시 한번 붓기 시작했었을 때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다시 괜찮아졌다고 느꼈고, 괜찮게 효과를 본 것 같다."
"약간 고통의 벽을 넘어서야 했고, 거의 8일간 아무 것도 안 했던 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였어야 했다. 제롬 보아텡과 나는 우리의 피지컬적인 문제를 없애려 노력했고, 잘 관리했던 것 같다. 어떤 일이 벌어지길 바라고 있진 않지만, 내 발이 어떻게 120분 동안 버텨줬는지 모르겠다."
우린 끝날 때까지 싸웠고, 우리의 마음을 경기장에 두고 왔다. 불행하게도 어떤 건 어떻게 할 수 없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914/champions-league/2017/04/19/34750412/the-referee-had-an-extremely-bad-game-hummels-joins-calls?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