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지루가 나한테 와서 골 넣어주겠다고 하더라고
2. 어떻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지루가 갖고 있는 믿음 덕분인듯?
3. 드뷔시도 잘 복귀한 것 같아 기쁨
아스날은 즈베즈다와의 유로파 예선 경기에서 지루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고,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는 지루가 골을 약속했었다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음, 어떤 시점에 지루가 터치라인 쪽으로 와서, 나에게 자기가 골 넣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그리 되리란 걸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내가 한 것 그 이상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게 올리비에 지루라고 생각한다. 지루는 상황이 어려워져도 믿음을 갖고 있으며, 그게 아마도 어쩌면 지루가 골을 꼭 넣어주리라 기대하지 않는 순간에 지루가 골을 넣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승리할 수 있을 때 승리한다고 생각한다. 그 때를 정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주목할 만한 건 우리가 함께 싸우며 보여준 혼이라고 생각한다. 즈베즈다는 아주 잘 수비했지만, 이번에 들어간 골은 우리가 즈베즈다를 상대로 경기하며 보여주고 싶은 결과물이었다."
약 11개월 만에 돌아온 드뷔시에 대해
"드뷔시가 보여준 것에 기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드뷔시는 물러서는 것 없이 90여분 동안 경기장에서 살아 남았기 때문이다. 드뷔시는 지난 월요일에 U-23 한 경기에서 절반을 소화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본다면, 드뷔시는 그렇게나 오래 떠나 있던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린 선수들은) 자신의 개성을 보여줬다... 18세의 나이에 자신을 보여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과열된 분위기에서 뛰는 건 선수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서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지 보여준 것이며, 이는 우리 레벨에선 중요한 요소이다."
"나는 이번 경기가 아주 과열되어 치열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하며, 지역 팀에서 응원하는 분위기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대팀에도 그러는 게 공정할 거고 말이다."
즈베즈다의 감독 블라단 미요예비치의 패배에 대한 소감
"패배는 늘 아프다."
"퇴장은 너무 가혹했다. 우린 나아가야 한다. 우린 최선을 다했고, 선수들은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아스날이 이번 경기를 지배하진 못했다."
"이런 경기는 중요하고, 이런 경기는 어떻게 경험을 얻어가느냐에 대한 경기이다. 우린 발전하기 위해 경험을 얻어야 한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0/11088933/arsenal-manager-arsene-wenger-says-olivier-giroud-told-him-he-would-score-in-europa-league-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