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는 AT 마드리드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듀오 페페&라모스와 맞붙을 수 있는 더비의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그러면서도 그들의 접근 방식은 언제나 프로다운 방식이었다고 주장했다.
"난 페페와 라모스를 상대할 수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와 붙는 걸 좋아하곤 했다. 좋은 싸움이었고, 우리가 만나면 언제나 트러블이 일어나고 불꽃이 튀었다."
"보장할 수 있는 건데, 그 둘도 나와 같은 이유로 나와 만나는 걸 좋아했을 거라 확신한다! 경기장에 서면, 우린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단 걸 알았지만, 중요한 건 그 경기엔 충실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둘도 강하게 나왔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결코 대충하는 건 없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땐 언제나 충돌이 일어나곤 했다. 어떨 때는 욕이 날아갈 때도 있고, 어떨 땐 발차기가 날아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면 우린 언제나처럼 아무 문제 없이 서로 인사하곤 했다."
"이제 라모스와는 국가 대표팀 동료이다. 그래서 서로 이제 더 이상 욕하거나 발차기 못한다는 농담을 주고 받곤 한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12/24/30805652/diego-costa-sparks-flew-in-battles-with-pepe-and-sergio?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