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나스리 트위터 해킹됨.
2. 해킹된 와중에 방문한 의원이 반도핑 기구에 신고된 의원.
3. 목요일에 스페인에 오는대로 조사받을 듯.
엘 파이스라는 언론에 따르면, 세비야의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가 미국의 한 의원에서 받은 처방에 대해 스페인의 반도핑 기구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나스리의 트위터는 지난 화요일 밤에 누군가에게 해킹당했고, 해킹범은 나스리는 나스리가 방문한 LA의 한 의원에 근무하는 여성으로부터 '성적인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상한 트윗이 올라오고 약 20분 뒤 '진짜' 나스리가 나타나 트위터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스리는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고, 나스리와 나스리의 해킹범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논쟁을 벌이는 초현실적인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곧 사태는 나스리에게 당혹스러우면서도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는데, 나스리가 방문한 의원이 반도핑 기구에 의해 신고된 의원이라는 것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 반도핑 기구 (WADA)는 정맥으로 주사할 때, 그 양이 50ml를 초과하거나, 그 주사액에 금지된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주사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스페인의 언론사 El Pais는 스페인의 반도핑 기구가 '어떤 선수가 (드립 닥터 같은) 의원에 방문한 사실만으로 이미 수사 대상이다' 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드립 닥터스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나스리가 '면역 4호'를 맞았다고 주장했으며, 나스리는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목요일에 세비야 당국으로부터 조사가 불가피해보인다.
El Pais는 '우린 해당 클리닉이 선전하는 처방이 불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라고 밝혔으며, 세비야 클럽은 나스리가 해당 의원을 방문하도록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아 용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스리는 현재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14경기에서 3골을 득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12/28/30935422/nasri-twitter-hack-alerts-anti-doping-investigators-over?ICID=HP_HN_HP_RI_1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