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United] PSG의 보드진으로 합류할 수 있는 아르센 벵거...엔리케 단장은 해임 위기](/data/file/0201/1524537788_kKBnqgRe_1afcf9cd85c073695d0999b3315530bb.jpg)
카타르는 모든 일들을 손에 쥐고 있다. 그리고 2016년 챔피언스리그 탈락 당시 로랑 블랑을 경질한 타밈 구단주의 결정과 같이, 종종 그의 작전은 충돌로 끝이 난다.
본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연속된 실패에 지친 카타르가 파리 생제르망을 어떻게 재조직할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타밈 구단주는 나사를 조이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PSG 내의 모든 인물들은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는 안테로 엔리케 단장도 포함된다. 그는 클럽의 카타르 측 세력(알-켈라이피, 장 마샬 리베)으로부터 점점 더 부정적으로 평가받으며, 그로 인해 현재 클럽 내부에는 투쟁과 긴장감이 만연하고 있다. 카타르로부터 더 강한 스포츠적 권력을 부여받길 원하는 엔리케 단장은 새 감독이 선임될 경우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 믿는다. 그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그는 파리에서 영원히 머물지 않을 것임을 반복해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이미 대체자의 이름이 떠올랐다: 바로 아르센 벵거다.
오랜 타겟
카타르가 클럽을 인수한 이후 벵거는 줄곧 절대적인 탑 타겟이었다. 타밈 구단주와 그의 측근, 조언자들은 언제나 벵거의 선임에 대해 만장일치였다. 그리고 22년이라는 기나 긴 통치 끝에, 벵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년 그의 선임을 시도했던 파리 생제르망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생긴 타이밍이다.
감독이 아닌 제네럴 매니저로
본지는 카타르 고위층들이 종종 벵거를 클럽의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로 선임하는 것을 고려해 왔다고 밝힐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최근의 구조 조정 계획에 비추어 다시 재등장했으며, 카타르 보드진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해 보인다. 이번 주 목요일 벵거 측 변호사가 파리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볼 땐 협상도 진행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동시에, 이는 안테로 엔리케 단장의 해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번 주 금요일 벵거의 사임 발표는 파리와의 접촉을 컨펌시킨 것과 같다.
나세르 알-켈라이피는 변호사 소피 조르당과 대리인 세르주 코트슈니앙을 통해 벵거와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파리와 벵거가 같은 세대라 보기는 어렵지만, 둘 사이에는 우정의 끈이 있다.
양 측의 공모는 알-켈라이피가 파리의 회장으로 부임하기 전인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서 그가 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카타르는 벵거를 파리로 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벵거는 지금까지 파리의 제안을 모두 거절해 왔으며, 항상 아스날에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 파리의 영입 정책이 아스날과 정반대라는 점에서 거부감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벵거와 파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벵거가 몇 주 내로 파리에 합류한다면, 그는 감독이 아닌 제너럴 매니저로 부임할 것이다. 감독 자리는 이미 카타르 측과 합의를 마친 토마스 투헬이 예약해 놓았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파리 생제르망은 클럽의 방향을 다시 바꾸고자 한다.
http://parisunited.net/2018/04/20/wenger-quitte-arsenal-pour-paris
PSGkorea-TASA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