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야구 팬이자, 엘지트윈스팬입니다.
오늘은 엘지트윈스 용병 라모스에 대한 얘기입니다.

- 현재 라모스 성적
: 타율 0.240 / 출루율 0.308 / 장타율 0.372 / OPS 0.680 / wRC+ 85 / WPA -0.53 / WAR 0.03
굉장히 부진한 성적이며, 특히 득점권에서는 2할 타율, OPS 0.497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작년 성적
: 타율 0.277 / 출루율 0.363 / 장타율 0.596 / OPS 0.959 / wRC+ 154 / WPA 2.42 / WAR 4.35
전반기 보다 못한 후반기 성적이지만, 1년으로 봤을때 준수한 성적으로 재계약이 납득이 가능 성적입니다.

- 개인적인 분석
: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일개 방구석팬이기 때문에 자료는 객관적이지만 분석은 그러려니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성적은 의미가 없어서 아래부터는 2020년 작년 성적만 참고 했습니다.

1) 홈런 상황
: 라모스 홈런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은 볼카운트 0-0인 초구에 8개를 쳤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홈런은 1S-2B인 상황에서 7개를 쳤고, 나머지는 비슷합니다.

2) 상황별
: 2020년 LG 출루율은 0.350으로 평균 출루율 0.349이랑 비슷한 가운데,
라모스는 홈런 38개 대비 / 타점 84개로 득점권 상황에서 성적이 좋지가 못합니다.
실제로 WAR 4.35에 비해서 WAP 2.42로 약 45% 거의 반토막이며, 이정도면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라모스는 초구나, 1S-2B 처럼 투수가 카운트를 잡으로 오는 상황에 강하고
투수가 유인하는 득점권 상황에서는 약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3) 문제점
: 현재 라모스는 엘지 코칭스텝에서 훈련부족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겨울훈련이 부족했고,
상대방 수비 시프트로 인하여 좋은 타구들도 아웃이 되며, 훈련부족으로 인한 배트 스피드가 느려지고
볼 5개를 던져도 알아서 스윙 삼진을 당할정도에 선구안까지 무너졌습니다.
+ 외국인 용병이 해줘야 된다는 부담감까지 더해서 볼넷거부하는 상황도 많아집니다.


- 개인적인 소망
: 라모스를 1달정도 2군에 내려 정말 빡세게 훈려해서 다시 몸만들어서 반등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럴 정도에 마인드를 가진 선수였으면 애초에 겨울훈련을 부족하게 했을리 없다고 봅니다.
상대팀은 더욱더 시프트로 압박을 하고, 상대투수는 더욱더 유인구를 던져서 멘탈를 흔들 상황에서
방구석 일개팬 시각으로는 라모스는 반등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어제는 중심타선에서 하위타선으로 변경해줬고
오늘은 라인업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2군내려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훈련 강하게 해서 기적적으로 반등하면 좋고,
그래도 안되면 과감하게 몇달이 걸리든 대체용병 알아보길 바랍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2013년 주키치만 바꿨다면 정규시즌 1위 가능성이 꽤 높았습니다.
엘지팬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빠른 결단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