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57287
이달 초에 외국인 스카우트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기사가 떴는데, 슬슬 입장 정리가 끝난 것 같습니다.
뭐 차명석 단장 외국인 선수 보는 기준 높은거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서 좀 더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어요.
재작년 겨울에 한신이랑 영입 경쟁에서 패배하고 랑헬 라벨로를 거쳐서 결국 라모스 영입했었는데...
그 라모스 대체로 보어가 올 것 같다니 사람 일은 모르는겁니다.
작년 일본에서는 삼성의 피렐라보다 조금 쳐지는 컨택, 조금 높은 출루율, 살짝 높은 장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잠실만큼은 아니지만 꽤 큰 고시엔 구장 홈으로 쓰면서 99경기에서 17홈런을 쳤고 379타석에서 88개의 삼진을 먹었지만 동시에 45개의 볼넷을 골라내기도 해서 여러모로 라모스보단 낫겠지 싶습니다.
일단 라모스는 못하는 걸 떠나서 허리 부여잡은거라, 조셉과 한나한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죠.
물론 한나한은 그 아픈 허리 부여잡고 100타석 남짓에서 메이저 권용관의 위엄을 세상에 떨치긴 했었지만요...
1루 아니면 지타밖에 안 되는 선수라 문보경 라인업에서 빠질까봐 걱정할 수도 있는데...
제정신인 감독이면 문보경 3루든 김현수 외야 내보내서 1루 시키든 어떻게든 빼진 않을겁니다.
이번주에만 선발 승리 챙겨주겠다고 안 내리다가 리드 다 까먹은게 두번이라 살짝 무섭지만요.
베스트는 지타는 외야들 돌아가면서 하고, 보어가 1루 하고 문보경 3루에 2루는 돌려돌려돌림판인 것 같은데...
많은거 안 바라고 그냥 보어 와도 문보경만 라인업에 냅두시고 나머지는 그냥 알아서 하시며 이기시길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