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벤투스와 멘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테베스가 막대한 연봉을 받고 중국 슈퍼 리그로 갈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 들려 오고 있다. 하지만, 테베스는 미래에 대해 서두를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적을 위해 아르헨티나의 학교에 딸을 보내지 않았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TyCSPorts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오늘도 머무를지에 대해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프네. 난 아직도 보카를 떠나는 내가 상상이 안 간단 말이지."
"이적은 경기장 안팎으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란 걸 잘 알고 있어. 이제는 생각해볼 시간이고 결국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나이지. 내 팀동료들도 내가 남아 있길 바란다는 걸 알고 있고, 감독님도 남길 바라고 계시지만, 결정권은 나한테 있고, 지금은 생각할 수 있도록 머리를 차게 식히고 있어."
"어려운 문제이고 모든 사람들이 예상한 답이 있겠지만, 여전히 난 잘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해. 이 결정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지."
"난 보카 주니어스가 진 날에는 집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사람이고, 내 아내와 딸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지. 이 일이 내 가족에게 영향을 미쳐서 곤경에 처하게 된다면, 난 이 일에 대해 비켜서 생각해야지. 난 아무 것도 필요한 게 없거든."
"난 지금 세계 최고의 클럽에 와있지만, 경기에 지는 날이면 슬픈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게 되고, 결국 그 안 좋은 기분은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말지. 집을 떠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현실이 너를 괴롭히지. 이 때도 난 이 사실을 마주하거나 비켜서야만 하지.
"유럽에서의 생활을 끝냈을 때도 여전히 달라지는 건 없었고, 바깥생활이 없더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같은 삶을 사는 건 매우 힘든 일이야. 난 내 딸들을 학교로 보낼 거야. 여기에선 안 다닐 거지만. 당신이 여기서 산다면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걸."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2/transfer-zone/2016/12/16/30548512/i-cannot-imagine-leaving-boca-tevez-still-weighing-up-cs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