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질질 끌면서 벵거와 회장 이반 가지디스 사이의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
가지디스가 2009년 보드진에 합류한 이후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나 스탠다드가 확인하기로는 벵거의 위치에 대한 추측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둘의 관계가 최근 몇 주간 경직되고 있다고 한다.
벵거는 아직 계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가지디스가 최근 팀의 저조한 폼에 대해 팬포럼에 선언한 "변화의 촉매제" 란 말에 불편해하고 있다.
벵거의 재계약 여부와 별개로 아스널은 구조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적 협상을 담당하는 딕 로와 결별하고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를 영입하는걸로 시작하고자 한다.
벵거는 일련의 변화가 시작되는데에 비관적인 입장이다. 그는 본래 클럽과의 결별과 2년 재계약에 대해 선택할 재량권이 있다.
그러나 가지디스는 테이블에 올려진 어떠한 오퍼도 부인했으며, 벵거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때 다시금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피했다.
벵거는 팰리스전 3-0 패배후 서포터들로부터 다시금 경질 요구에 직면했다. 가지디스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다시 아스널의 형편없는 경기를 지켜봤다.
클럽의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지난달 케스윅이 언급한 "상호간의 합의에 의해 옳은 시간에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그대로다.
벵거는 머무르길 바라나 상황은 점차 그러기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점차 커져가며, 아스널의 챔스 수입 박탈에 따른 비상대책 기금 £30m를 갖고 있지만, 재임 21년만에 챔스권 탈락이라는 결과는 대주주인 크뢴케와 가지디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
출처 : http://www.standard.co.uk/sport/football/arsene-wengers-relationship-with-ivan-gazidis-becomes-strained-as-arsenal-boss-drags-out-decision-a35124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