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PSG는 다시 한 번 ‘머니 파워’를 드러냈다. 바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신계’ 공격수들 바로 다음 레벨인 네이마르 영입에 나선 것이다. 네이마르는 훌륭한 기량을 갖췄음에도 바르셀로나에선 메시에 밀려 2인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PSG는 그의 거취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버지 네이마르 시니어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끝에 2974억원이라는, 세계 축구사에 깨지기 힘든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내놓아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종료 막판 두 골을 넣어 PSG를 울린 네이마르를 기어코 손에 넣었다.
PSG는 네이마르를 확보하면서 스쿼드 자체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붙어볼 수 있는 힘을 갖췄다. PSG는 네이마르 외에 치아구 실바와 다니 알베스, 마르키뇨스, 루카스 모우라 등 브라질 국가대표급 선수 5명을 갖게 됐다. 여기에 카바니와 디 마리아, 헤세(스페인), 드락슬러, 하비에르 파스토레(아르헨티나)까지 A급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두루 포진한 상황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PSG는 네이마르의 영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인자’에서 ‘1인자’로 바뀐 네이마르와 입이 딱 벌어질 거액을 내놓으며 그를 데려온 PSG의 도전은 2017~2018시즌 축구계의 최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바뮌...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