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합니다.

사실 원정 경기 승점 자체는 1패를 기록했어도 더 많은 승리를 챙긴 맨시티가 앞서긴 합니다만...

맨유의 기록을 뜯어보면 더 경이로운 점을 느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치른 원정 18경기 중 10경기에서 선제골을 먹혔음에도 그 중 9경기를 뒤집어 역전승을 따냈다고 하네요. 무패라고 했으니 나머지 1경기도 무승부로 승점을 챙겨왔었습니다.

딱 1경기 남은 맨유의 마지막 원정 경기는 리그 최종전 울버햄튼 원정입니다. 이 경기에서 지지만 않으면 한 시즌 내내 원정 경기 무패를 기록하게 되겠네요. 관련 기록은 Opta에서 미리 언급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기록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리드를 허용한 상태에서 가장 많은 역전승을 기록한 클럽이 되었습니다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승점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네요.

유로파리그로 타이틀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고...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름의 수확이 꽤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