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지 '심판과 레비치가 하인케스의 2관왕 작별을 망치다'. 코바치 프랑크푸르트 감독 "페널티 킥이 맞았다". 프린스 보아텡 "내가 걷어찬 게 맞다. 당연히 심판이 페널티 킥을 불 줄 알았다"
포칼 결승전 주심을 맡은 펠릭스 츠바이어는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을 돌리면서도 논란이 되는 판정을 내리며 축구 팬들의 눈쌀을 찌푸르게 만들었다. 포칼 결승전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코바치 감독은 "내 생각에 우리가 운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건 페널티 킥이 맞았다"라며 오심을 인정했다. 심지어 보아텡 조차 "내가 마르티네스의 발을 걷어찬 게 맞다. 당연히 심판이 페널티 킥을 선언할 줄 알았다"라고 토로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포칼 결승전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에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 역시 '심판과 레비치가 하인케스의 2관왕 작별을 망치다'를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2관왕과 함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길 바랐던 바이에른과 하인케스에겐 이래저래 씁쓸한 오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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