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파울로 디발라가 '넥스트 리오넬 메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영향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에 따르면, 파울로 디발라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네이마르와 비교되며 피해를 입었다.

사수올로와 제노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리에 A에서 강렬한 출발을 한 디발라는, 오랜 시간 메시와 호날두의 손아귀에 있던 발롱도르를 탈환해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10월 이후로 세리에 A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하며 차갑게 식어버렸고, 알레그리는 그를 벤치에 앉히는 길을 선택했다.

알레그리는 디발라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디발라가 그를 둘러싼 추측 때문에 산만해졌다는 암시를 남겼다.

"그(디발라)와의 관계는 절대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디발라는 3년 전에 유벤투스에 왔고 저는 그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벤투스는 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는 유벤투스에 많은 것을 안겨주었습니다. 제 생각에 디발라는 아직도 크게 발전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시즌 초에 오르내리던 비교들은 디발라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운 좋게도 그는 똑똑한 놈이고, 자신이 발롱도르를 10번 가져간 축구계의 두 괴물들과 비교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도 거기에 근접했습니다. 따라서 디발라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하고,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는 자신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특별한 선수입니다. 그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는 것을 그저 지켜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들은 약간의 피해를 주었고, 24살의 선수와 발롱도르 10번을 들어올린 선수들을 비교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디발라 뿐만이 아닙니다. 디발라는 문제의 일부일 뿐입니다. 90분을 뛴 다음 날에 €40m라는 가격표를 붙이고 나타나는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유벤투스는 토요일 세리에 A 경기에서 베로나를 상대하며, 모이스 킨은 자신의 원 소속팀과 마주하게 된다.

"그는 베로나에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0년생이고 중요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하지만, 특정한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http://en.as.com/en/2017/12/29/football/1514571441_2472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