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GS칼텍스가 가져갔습니다.
러츠 24득점 (공격성공률 57%), 이소영 14득점 (공성 66%), 강소휘 11득점 (공성 42%)으로 대체로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위기 때는 러츠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됐지만 '도라이몽' 안혜진 세터의 토스도 나쁘진 않았다고 평가해봅니다. (소영 선배 허리 좀 지켜줘ㅠ)
선발로 나온 문명화-권민지 센터진도 각각 4개, 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블로킹에서도 9:2로 앞섰고, 수비에서도 짧게 떨어지는 연타 페인트 공격에 대한 대처도 잘 준비해왔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흥국생명은 김연경 13득점 (공성 59%), 브루나 12득점 (공성 29%), 김미연 6득점 (공성 22%)를 기록하며, 김연경 선수를 제외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네요. 김연경 선수의 공격 점유율도 22%로 브루나(42%) 선수에 비해 다소 낮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높이에서도 부상으로 이탈한 센터 김세영 선수의 빈자리도 느껴졌네요. 그래도 아직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이니만큼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잘 치르길 기대해봅니다.
지난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 평균 시청률은 2.56%, 순간 시청률은 3.74%로 V리그 출범 이후 남녀부 포함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하네요. 여자배구가 더욱더 흥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남은 4경기 고행이겠지만 풀세트로 꽉꽉 채워서 이 멤버 더 오래 보고 싶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