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히 ‘잘 하고 오라’, ‘다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특별한 내용이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걸 곧바로 SNS에 올렸다.
- 일단 사진은 그 비행기에서 삭제했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일단 주무를 찾아가 상황 설명을 했다.
- 곧바로 짐 찾는 곳으로 가 김봉수 코치님께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 “지금 기사도 이렇게 나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드렸다.
- 나에게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우리 팀 골키퍼가 6명이었는데 내가 6번째 골키퍼였다. 이 일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이제는 김봉수 선생님께서 농담도 걸어주신다. 우스갯소리로 “나중에 너 잘되면 아내하고 같이 와서 정식으로 사과 한 번 해”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