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기록 경신은 계속된다. 다음 목표는 '남기일 감독 통산 100승'이다. 남기일
감독은 2013년 광주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K리그 지휘봉을
잡고 99승(74무 88패)을 기록했다. 현역 K리그 감독 중에서 가장 긴
시간(7년 3개월) 동안
활동하며 3개팀(광주, 성남, 제주)이나 1부리그로 승격시킨 남기일 감독은 또 한
번의 신화를 쓰려한다.
승리의 키는 진성욱이 쥐고있다. 진성욱은 2016년 12월 제주 입단 후
대구전에서만 3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그동안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지난 1일
성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2경기 동안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대구 원정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K리그 최연소 감독, 어느새 그 어린 나이로 K리그 최장 근속 기간 감독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