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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이강인 경기 분석 및 스카우팅 리포트

  • 작성자: stlo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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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02
  • 2021.03.18
원 출처: http://totalfootballanalysis.com/player-analysis/kang-in-lee-2020-21-scout-report-tactical-analysis-tactics
번역 출처: http://gall.dcinside.com/m/kanginlee/15426 디시인사이드 이강인갤러리 leekangin



뛰어난 재능: 이강인이 다비드실바와 비교되며 발렌시아의 구원자가 될수 있는 이유

발렌시아라는 거대한 구단이 라리가에 12위로 위치하는 것은 상당히 이상한 일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스페인에서 투쟁하는 빅팀들 중 발렌시아는 명백하게 지금까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보여지는 것처럼 모든것이 절망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들이 다니 파레호나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같은 무게감있는 선수들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는 여전히 미래를 위해 키워온 재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재능은 명백하게 이강인이다. 20살의 한국인 스타이다. 그는 루이스 비센테 마테오가 "뛰어난 재능"이러고 말하며 심지어는 골 기사에서 다비드 실바에 비유했던 걸 떠올리면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이 전술적인 분서은 이 어린 공격수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될 것이다. 이강인의 장단점과 더불어 발렌시아 전술에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선수의 특징

이강인의 진짜 포지션을 잘라 말하기가 사실 너무 어렵다. 이 보고서에서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또 동시에 포워드이기더 하고 어떤 면에서는 필드에서 두 지역 사이에서 떠돌고 있기도 하다. 때때로 발렌시아 포메이션에서 그는 센터포워드나 세컨 스트라이커로 배치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래서 20/21 시즌 라리가에서 그의 역할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들여다 보기로 한다. 아래지도에서 당신은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포지션과 히트맵을 확인할 수 있다. 즉시 우리는 하비그라시아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이강인은 사이드 미드필더로서 양 측면에서 이용되어져 왔는데 공격형 미드필더나 센터포워드로서 더 위, 더 중앙에 배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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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의 히트맵 분석으로 우리는 그가 하프 스페이스 또는 넘버 10의 지역에서 자주 그를 찾을 수 있고 그가 피치에서 특히 오른쪽을 선호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강인이 경기를 할때마다 발렌시아의 전술은 그에게 프리롤을 허용하고 그래서 그가 큰 제약 없이 필드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필요하면 그리고 더 깊이 내려가 있고 만약 그 상황에서 팀에 이익이 된다면 윙어 위치에까지 가서 도움을 준다. 발렌시아는 확실히 그의 탈압박 능력과 전진 또는 기회창출에서의 창의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아래에서 전술 분석을 통해 더 깊이 다뤄보도록 하자.

경기 내용 분석에 앞서, 이강인의 프로필을 먼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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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를 보면 우리는 이강인이 어떤 면에서 뛰어나고 또 어떤 점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창의성은 시도와 성공률 모두 엄청난 드리블 능력. 그리고 대단한 키패스 능력과 90분당 어시스트 능력에서 비롯된다.

또한 전진과 패싱 면에서 극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라리가의 다른 공미나 포워드에 비교해서도 말이다. 이강인은 라리가의 모든 선수들을 포함해서 상위 10-20% 선수이다. 패스의 평균 길이나 통과를 보면 그의 전진이 롱볼과 빠른 전환패스를 통해 이뤄짐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발렌시아 전술의 일부 이기도 하다.

이강인이 인터셉트나 공중볼 경합에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강인은 그의 패싱, 전방 압박에 있어 매우 공격적이며 수비 경합 또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창의성과 기회창출

우리는 이미 전술 분석에서 이강인의 대단한 무기가 그의 드리블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라리가의 모든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의 60% 보다 더 많은 드리블을 시도하고 그들의 80% 보다 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1 시즌에서 지금까지 이강인은 90분당 3.32회의 드리블을 시도하며 전진 드리블은 60.5% 성공하고 있다.

그가 오른쪽 필드를 선호하는 방법을 보면 그의 대부분의 드리블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지난 4경기에서 그의 드리블을 표현한 그래픽이고 그의 경향성을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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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는 또다시 이강인이 필드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해준다. 양 사이드에서 모두 드리블을 하고 있고 또 그가 빌드업을 돕기 위해 깊숙하게 내려가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러나 오른쪽 사이드, 특히 하프라인과 박스 사이가 그의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이 스카우트 리포트는 이제 실제 경기 상황으로 넘어가 그가 드리블을 통해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고 발렌시아를 이롭게 하는지 살펴본다. 이 다음 이미지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패스를 받아 두 레반테 선수를 순간적을 무너뜨리고 있다.

드리블을 할때 이강인에게는 두가지 주요 방향이 있다. 이강인은 측면으로 어깨를 흔들거나 수비수를 제치기 위해 폭발적으로 움직이기 직전까지 수비수가 태클을 시도할때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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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패스를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시켰지만 불행하게도 발렌시아에서 그의 파이널 패스는 연결이 될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능력과 좁은 공간에서의 컨트롤은 발렌시아의 공격을 상당히 폭발시킨다. 다음 이미지는 이강인이 레반테 전에서 매우 비슷한 상황을 한번 더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패스를 받아 또 다시 미친듯한 컨트롤로 두명의 수비수가 태클하는 것을 피해 볼을 크로스해서 매우 좋은 공간으로 전달해준다. 흥미롭게도 크로스는 상위31.1%의 정확도로 어마어마한 그의 능력으로 보인다. 우리가 그를 경기당 키패스에서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고 또 롱볼을 선호한다는 것을 고려해볼때 그의 크로스로부터 상당히 좋은 공격이 시작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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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왼발잡이이기 때문에 이렇게 찬스들의 대부분이 더 깊숙한 측면에서 시작해서 중앙으로 들어가 끝을 내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그를 그의 왼발을 통해 정확하게 패스를 풀어내는 곳에 위치시키고 더 나아가 슛을 할 수 있는 곳에 위치시키기도 한다.

마지막 이미지는 어떻게 발레시아가 이강인의 무게중심과 어떤 곳에 있든 팀 동료를 찾아 공간을 창출 해주는 조절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아래는 비야레알전에서 이강인이 또다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시키는 모습이다.

볼을 받고 이강인은 두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또 한번 빠른 터닝 동작으로 마크맨을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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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세명의 수비수가 오직 그를 집중하고 있는데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그의 동료에게 볼을 전달한다. 이 패스는 박스 안쪽까지 연결되는 키패스였으나 아쉽게도 발렌시아는 성공시키지를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이 분석에서 고려되어야만 하는 또 다른 부분이기도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진영이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가장 많은 공격과 전진을 극단적으로 높은 수치로 보여준다. 이는 이 스쿼드에서 그를 가장 두드러지게 만드는 부분이고 같은 자리에서 더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팀에서 경기하는 다른 경쟁자들이 그와 경쟁하기 너무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다.



탈압박과 전진

이강인의 또다른 주요한 기여는 공을 전진시키는 능력이다. 다시 그의 개인 기술과 드리블과 매우 관련이 있다.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널 써드로의 3.83회 패스(84.4% 정확성)와 패널티 박스 안까지의 3.06회 패스(50% 정확성)로 이강인은 확실하기 스페인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라리가의 모든 공격형 미드필더와 포워드를 통틀어 상위 10% 중에서도 매우 상위권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 이강인의 드리블과 볼 컨트롤이 작동하는가? 이 스카우트 리포트의 초반에 언급했듯, 이강인은 때때로 볼을 전진시키기 위해 필드 깊숙히에 들어간다. 발렌시아는  그의 개인 기술을 압박을 부수는데 이용한다. 아래 이미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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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은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고 즉시 상대 선수로부터 압박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압박을 벗어나고 빈 공간인 필드의 왼쪽으로 공을 전진시킨다.

이는 단순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 점유시 침착성이 요구되며 물론 볼을 잃지 않고 빠져나오기 위해 세밀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이 연속 장면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백라인으로 백패스를 하게된다. 그러나 이강인은 압박을 이겨내고 오직 두어번의 터치로 볼을 앞쪽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비슷하게 이 능력은 역습 전환시에고 사용되었다. 이강인은 공간을 커버하는데 충분히 빠르고 또한 그와 그의 동료 모두를 위해 공간을 창출하는 개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 예시는 그가 포백라인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볼을 받는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두 가지 지점을 주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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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등 뒤에 수비수가 붙어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볼을 지킬 수 있고 그 다음 마크맨을 이겨내거나 공간에 있는 그의 동료에게 패스를 전달한다. 그의 작은 체구를 고려할때 이는 매우 인상적이다. 그러나 우리의 특정한 예시들을 보면 이강인은 등 뒤에 수비수를 붙이고 공을 받는 선수이다.

특별히 이지점에서 매우 칭찬할만한 가치는 그가 볼을 받고 한번의 터치로 터닝을 하며 즉시 볼을 전진시킨다는 점이다. 그가 수비수로부터 도전을 받으면 그는 드리블을 통해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들고 측면으로 볼을 배급한다. 물론 이 모든게 위의 예시들처럼 항상 성공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발렌시아의 유효한 전략이다.

우리의 마지막 예시는 또 다른 전진 드리블의 주목이다. 이때 이강인은 피치위에서 훨씬 더 위에 있다. 다시,  이강인은 그가 선호하는 지역에서 볼을 받고 이제는 마크맨으로부터 분리를 하고 자유롭게 볼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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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비슷하게 그는 오직 한번의 터치로만 턴을 해버리고 즉시 그의 팀원에게 볼을 전달할만한 좋은 공간으로 뛰어들어간다. 이처럼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드리블, 컨트롤, 시야와 대단한 패싱 능력을 통해 찬스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약점

이강인이 앞으로 발전시켜야할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그의 마지막 결과물일 것이다. 골에 있어서 이 어린 포워드는 단지 0.94 기대득점(평균 0.08)로 아직 골이 없다. 이 이슈를 다루려면 우리는 지금까지 20/21 시즌 라리가에서 그가 슛팅한 것을 살펴봐야 한다.

아래는 그의 슈팅 경향성을 보여주는 그래픽이다. 큰 점이 더 큰 기대득점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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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이강인은 19번의 슛(1.62평균)을 했는데 이중 오직 10.5% 만이 유효슈팅이다. 이는 라리가의 모든 포워드와 공미들 중에 좋지 않은 지표이고 기대 득점 부분에서 가장 낮은 순위이다. 슛시도만 보더라도 그는 전체 45%에 위치한다.

우리는 이 이유가 그의 슛 시도 위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강인은 피치 위에서 좋지 않은 위치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박스 밖에서 그리고 매우 혼잡한 지역에서 슈팅을 한다. 다음 경기 장면으로 살펴보자.

첫번째는 비야레알전이다. 박스 밖에서 슈팅을 하고 있고 4명의 수비수가 둘러싸고 있고 이 슛은 결국 벽에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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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런 장면을 카디즈 전에서도 볼 수 있다. 역시 박스 밖에서 비슷한 시도를 했고 20살의 어린 선수의 시도는 안타깝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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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박스 안에서 오직 1.02번의 터치밖에 하지 않으며 우리는 이강인이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는 크리에이터고 위험지역으로 패스를 침투시키는 자리에 배치되고 아주 좋은 침투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골대 가까이에서 슛을 하거나 박스 안의 좋은 위치에 있는 그를 보기 어렵다.



결론

모든 어린 선수들은 개선해야할 것을 적어도 한가지 가지고 있다. 이강인도 다르지 않다. 온더볼에서 그의 뛰어남과 풍부한 창의성, 탈압박과 패싱력이 돋보이지만 골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

여전히 발렌시아는 이와같이 거대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음에 행복할 수 있다. 이제 이적시장에서 어떤 미래가 그려지는지 또 그가 진정한 발렌시아의 구원자가 될 수 있는지 지켜보자.





이강인에 대해 꽤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군요. 확실히 플레이영상을 보면 테크닉은 나이를 논외로 하더라도 정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데뷔 때부터 기술만큼은 이미 완성되어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은게 아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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