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엎치락 덮치락 아주 꿀잼 경기가 이어졌던 게임으로 당분간 벤치에서 컨디션 관리차 출장중인 즈루가 막판 클러치떄

밀워키가 바라던 클러치 플레이어로 공수 해결해주면서 꾸역승 따내네요. 이러려고 그렇게 퍼주면서 데리고온

몸값을 해줘야할떄 해준게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즈루가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쿰보에게 아주 큰 힘이 될거 같네요.

미들턴 역시 요새 2옵션 역할 제대로 해주고 있고 최근 밀워키는 클러치에 약한 팀이라는 오명을 씻는 클러치때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후반기때에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멤피스의 모란트는 상대가 쿰보든 쫄지 않는게 릴라드 보는거 같은데 슛만 장착하면 자이언과 함께 리그를 빛낼거 같네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최종 15승 정도 예상한 시즌전 OKC가 전반기떄 이미 15승을 달성해버렸네요.

오늘도 SGA와 돌트가 각각 공수를 책임졌으며 도트는 올시즌 아마 디펜시브 퍼스트나 세컨드 중엔 확실히 들어갈거 

같네요. 특히 드로잔이 돌트만 만나면 아무래도 미드레인지를 즐겨 공략하는 선수다 보니 돌트에게 지워지는게 보이고

저니맨인 무스칼라마저 OKC 2시즌때 벤치 빅맨으로 올시즌 자체 스텝업해버리는 팀에서도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일들을 해주면서 프레스티의 마음을 타게 만드는거 같네요. 이로써 트레이드 마감전에 핵심 코어 뺴고 다 팔아버리지 

않는 이상 커닝햄, 모글리와는 영영 이별해야할 OKC 인거 같습니다. 빡샌 서부에 플옵 와카까지 갈 판입니다.

반면 스퍼스는 오늘 OKC의 핸들러를 외각에서 압박하고 인사이드 걸어 잠그는 전략에 핸들러를 맡고 있는

머레이, 드로잔이 3점이 없다보니 제대로 말린 경기였는데 그냥 에너지 대결로 가는게 어땠을까 괜히 조립하면서

게임하다가 망한 게임 같네요. 그냥 워커나 사마니치에게 주면서 넣던 안넣던 외각으로 승부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턴오버 파티할때 타임아웃 제대 안부른것도 아쉬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