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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대형 이적 선수들 중간점검

  • 작성자: ga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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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95
  • 2021.02.06


지난 여름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적료 40m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입니다.

현재 보여주는 모습보다도 앞으로의 전망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물론 반시즌을 가지고 선수의 기량이나 미래를 단정짓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은돔벨레가 어떤 이야기를 들어왔는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죠.

이적 날짜 때문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미랄렘 피야니치가 19-20 시즌 이적으로 분류가 되어있더군요. 피야니치의 이적료가 60m로 되어있으니 포함시켜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좋은 영입으로 기대되는 선수들

후벵 디아스 (68m)
토마스 파티 (50m)
디오고 조타 (45m)
아슈라프 하키미 (40m)

후벵 디아스는 이 중에서도 베스트로 뽑혀야 하는 선수. 반 다이크급의 임팩트까지도 넘볼만 합니다. 97년생이니 나이도 어려요. 맨시티에게는 정말 천군만마가 될 것이고, 상대팀들에게는 앞으로 수년간 골칫거리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조타는 살라, 마네의 보완 혹은 피르미누의 대체 가능성까지 제시한 선수. 부상 때문에 주춤하긴 하지만 복귀 이후 부상 전의 모습을 조금 감해서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그거 플루크 아닙니까? 라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 정도로 너무 잘하긴 했는데 맞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죠.

하키미는 윙백이 리그 20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고 있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포백으로 전환 시의 리스크가 불안요소가 될 수는 있는데 지금의 인테르는 그 방향성과는 거리가 머니 패스.

파티는 전반기에 부상으로 살짝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적 당시 시점에서의 기량은 이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 중 가장 검증된 선수에 가까웠고 실제로도 그 모습을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유리몸화 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몇년간 아스날의 선발 라인업에 고정될 것이 자명하고, 지금까지의 모습보다도 앞으로의 전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으니 여기에 넣어봤습니다.



괜찮은 영입이 될 선수들

아르투르 (72m)
빅토르 오시멘 (70m)
티모 베르너 (53m)
벤 칠웰 (50m)
마우로 이카르디 (50m)
하킴 지예흐 (40m)

아르투르와 빅토르 오시멘 같은 경우 이 이적료 금액에 걸맞는 기대치를 전반기에 채워줬느냐고 한다면 아니라는 답변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기량과 적응 여부를 고려해본다면 이 이적료 값을 해내는 것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인 편.

베르너도 혹사에 가까운 기용과 전술 부적응 등으로 슬럼프에 빠져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바이아웃이 싸기도 했고요. 벤 칠웰과 지예흐는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가치도 확실히 증명해 왔습니다. 다만 감독이 램파드에서 투헬로 교체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 다 투헬 부임 이후 출전시간이 줄고 있거든요.

이카르디는 부상이 문제지 나오면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약간 애매한 선수들

네이선 아케 (45m)
리로이 사네 (45m)
파비우 실바 (40m)

아케는 시즌 초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쟁 상대가 너무 좋지 않네요. 디아스에 부활한 스톤스와 지난 시즌 에이스 라포르트까지...  붕 떠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맨시티니까 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겠지만...

사네는 최근 폼을 올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영입할 때에 기대치에는 꽤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부상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 선발 명단에서도 들쭉날쭉하고 있더군요.

영입할 때부터 너무 비싼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파비우 실바는 역시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힘든 적응기를 보내는 중.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꽤 걱정이 되는 선수들

카이 하베르츠 (80m)
미랄렘 피야니치 (60m)

램파드가 제대로 못 쓴 거다 라는 시선들이 많긴 하지만 지금 첼시에서 정말 하베르츠를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포화 이상이라고 생각했던 첼시의 공격자원 경쟁에서 하베르츠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점이 있을지는... 마운트, 지예흐, 풀리식은 자신만의 강점으로 확실한 사용 용도를 어필해오고 있습니다만 하베르츠는 모르겠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하베르츠를 살려 써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점이 들기도 해요.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현재 첼시에서는 너무 번잡해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첼시가 지금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피야니치는 뭐... 재정적인 뒷사정이 있어서 그랬다지만 어쨌든 당시부터 사람들이 띄워왔던 물음표를 전혀 지우지 못하는 중. 리그에서 선발로 딱 4경기 나왔습니다. 부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곧 31살이니 뭐...



그 밖에

도니 반 더 비크 (39m)
웨슬리 포파나 (35m)

이적료 커트라인에 딱 걸친 맨유의 도니 반 더 비크는 꽤 걱정이 되는 선수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경쟁자가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라서... 브루노를 피해서 다른 포지션에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또 수월해보이진 않네요.

레스터 시티로 영입된 20살의 웨슬리 포파나는 동 나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면서도 동시에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3년 뒤에 이적료가 2배 이상으로 뛰어서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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