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연봉 조정 문제 때문이다. 정승원과 대구는 연봉 협상을 계속 진행해왔다. 하지만 서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홈 개막전인 오늘까지 협상이 이어진 것이다. 대구는 마음이 흔들릴 수 있는 정승원을 배려 차원에서
명단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 협상이 계속 길어진 탓에 결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날 예정이다. 대구 관계자는 “정승원이 연봉
조정 문제 때문에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연맹의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연맹은 구단과 선수 간 연봉
협상 문제가 커질 경우 조정위원회를 이용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