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녀는 상주와 함께한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 “2011년 상주상무의 첫 경기였던 인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든 홈경기에 갔어요. 2013년부터는 원정 경기도 다 다녔죠.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직관을 할 수 없으니까 아쉽게 가지 못했네요. 이번 시즌에 홈 경기를 딱 한 번 했었는데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였어요. 경기 끝나고 차를 타고 있는데 (이)정협이가 뛰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지 말라’고 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예민한 상황이잖아요. 마침 며칠 뒤에 정협이 결혼식이어서 ‘결혼식 때 보면 되니까 버스에 타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