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8/06/18/20180618002432.html
현장에 웃음 폭탄이 터졌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의 재치있는 대답에 정적이 흘렀던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열기가 달아올랐다.
대화가 한창인 가운데 외신 기자가 박지성 위원을 알아보고 달려왔다. 이윽고 이 기자는 “What do you think about Korea & Sweden match?”라고 물었다.
이 기자의 질문을 듣자 박지성 위원은 미소를 지으며 “What do you want? I’m Korean”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연한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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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축구도 굉장히 빠르고 카운트 어택이 강하다. 특히 SON, LEE는 빠르고 크리에티브한 선수”라고 전했다. 외신 기자는 박지성의 대답에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돌아섰다.
이 질문과 대답이 끝난 뒤 취재진은 박지성 위원에게 “LEE는 이재성이냐, 이승우냐”는 질문을 대차 던졌고, 이에 박지성 위원은 “둘 다죠”라고 다시 한번 재치있게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