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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커스의 우승

  • 작성자: 애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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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4
  • 2020.10.12


농구를 처음 볼 당시에 레이커스는 너무 강했던 팀이고 언제나 반대편을 응원하게 되었죠.

샥 & 코비 조합은 농담이 아니고 사기가 아닌가 싶었었고요.

샥이 떠나고 찾아온 암흑기에도 레이커스는 뭔가 무서웠고 거기에 젠마스터 필 잭슨이 복귀하며 3년안에 파이날 간다고 했을때 설마했는데 진짜 그랬었었죠.

3연속 파이날 진출 그리고 리핏.

그러나 그 이후에 여러가지의 부침이 있으며 결국 레이커스는 파이날은 커녕 플옵과도 거리가 먼 구단이 되었고 솔직히 기억에서 멀어졌습니다.

최고의 명문팀인데 어떻게 변한게 FA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구단이 되었던게 신기했었죠.

또다른 명문인 보스턴 셀틱스같은 경우는 에인지의 미친 경영으로 쭉 플옵권 유지하면서 브루클린 픽으로 리툴링까지 완성해서 컨파도 종종 가는 강팀의 모습에 브라운, 테이텀이라는 코어를 가졌죠.

근데 결국 이렇게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고 예상을 하셨듯이 저 역시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갔을 때 더 이상 우승보다는 편하게 농구하고 매직에게 사업 기술이나 배우러 가는 줄 알았죠.

결국 지난시즌엔 본인도 부상이 있었고 결국 3년차 이후로 처음으로 플옵 탈락을 겪었죠.

AD를 데려온 것이 정말로 신의 한수가 되었지만 솔직히 올시즌 우승할 줄 몰랐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그 나이에 MVP 후보가 된 것도 만장일치로 퍼스트팀을 탄 것도 놀라웠고 파엠을 탄 것도 놀랐죠.

그런데 그것보다 놀라웠던 부분이 결국 레이커스가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죠.

드디어 보스턴 셀틱스와 기어코 우승횟수 동률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절대로 더구나 플옵도 못간 시즌이 즐비했으니 강팀축에 들지 못했고 시대가 바뀌면서 우승과 꽤 긴 거리가 있을거라 봤는데 어떠한 위엄인지 몰라도 우승을 하네요.

그래도 올시즌은 레이커스가 이렇게 우승한게 좋네요.

믿기지 않던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올해 초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믿기지 않았죠.

범지구적인 이슈로 너무 오래된 느낌이지만 그 코비를 이걸로 다시 기릴 수 있게되네요.

그 소식을 듣고는 솔직히 평소에 그런 짓 안했는데 친구랑 술 마시며 나름 추모를 했었거든요.

오늘 다시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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