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2015-2016시즌 바르셀로나와 성인팀 계약을 맺었다면
K리그 구단과의 연봉 협상엔 문제가 없다. 2015년 4월 14일 이후 해외로 진출한 선수 가운데 5년이 경과한 이는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맺은 계약서를 해석하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만 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바르셀로나와 맺은 성인팀
계약서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계약서가 애매하다면
바르셀로나 성인팀에 등록된 날짜를 증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위와 같은 규정을 둔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인 한 K리그 구단
관계자는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적극적인 협상에 나선 건
아니었다”며 “유럽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야 확인 가능한 부분들이 있었다. K리그 이적은 애초 뒷순위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참고로 설령 3600만원 연봉을 받아야한다 해도 수당 및 옵션으로 채우는 경우도 가능. 실제로 전북 시절 김민재가 이런
식으로 연봉 이외의 수당을 5억 가까이
받아갔음.(http://sports.v.daum.net/v/2018120417220727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