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펩 : 무패 우승은 불가능해.
2. 펩 : 언젠간 내려갈 순간 있음. 그 때 우리 팀이나 내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볼 거
3. 에데르송 :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팀원들이 도와줘서인 듯. 계속 열심히 하겠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03/04 시즌 아스날 이후 첫 무패 우승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건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우리도 물론 경기를 질 것이다."
"나는 다음 경기를 이기러 올 것이고, 그 다음 경기, 또 다음 경기를 이기려 할 것이다. 그 다음 5월이 됐을 때, 시즌이 어떻게 됐을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패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답할 것이다."
"내가 감독으로서 생각하는 건 단 한 가지이다. 내 감독 생활이 시작된 후로 생각하는 단 한 가지는 다음 경기, 그리고 그 다음 경기 뿐이다."
"나는 사람들이 축구에서 일어나는 많은 통계 수치들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 누군가가 해낸 것을 다른 한 사람과 비교하는 것 같은 일 말이다."
"11연승을 올려 핵복하다. 그건 우리가 많은 경기를 연승할 수 있단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기록을 갖게 되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오늘 날의 축구는 너무나 많은 걸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우리가 잘 경기하지 못하면 경기를 질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상대팀이 탑5 혹은 탑 6에 들지 못하고 있단 건 아무 변화도 주지 못한다. 어느 팀이라도 우리를 이길 수 있다. 많은 경기가 남았고, 우리가 매 3일마다 집중하는 많은 대회들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가 내려가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 때가 온다면, 나는 호기심 있게 내 자신을 테스트해볼 것이고, 선수들이 그 순간에 어떻게 대응할지 볼 것이다. 왜냐하면 가끔 우린 투사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적해온 첫 시즌부터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에데르송에게, 시티 빌드업의 기점이 되는 것 같다는 질문을 하자 에데르송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게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내 손, 내 머리, 혹은 내 발로 팀을 도와야 할 때가 있다면, 그런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그런 게 경기의 일부이다. 박스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나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 해왔었다."
"나는 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의 경기가 얼마나 육체적(피지컬)인지, 또 이런 태클들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이에 대해 준비를 해왔고, 정말 전혀 놀라지 않았었다."
"나에 대한 박수들이, 모두 내가 받을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내 팀 동료들이 이 박수를 받을 만하기 때문이다."
"우린 정말 잘 수비하고 있으며, 올바른 길로 정말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 이 길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할 것이다."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pep-guardiola-slams-suggestion-manchester-1139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