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김호남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미안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김호남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직전 그라운드 정중앙 위치에 서서 본부석 쪽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리고 나선 강원의 일반석이 위치한 반대편을 향해서도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양 팀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추천 0 비추천 0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