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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efa.com/uefaeuropaleague/news/0264-10fe90612aa3-37b2bc77f89e-1000--europa-conference-league-lowdown/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유로파리그도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는 와중에 컨퍼런스리그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것 같진 않아서... 빅리그 관점에서 간단하게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와 비교되는 점과 그것으로 인한 영향 정도만 짚어보겠습니다.
1. 빅리그 7위팀은 컨퍼런스리그행
컨퍼런스리그의 핵심은 빅리그 기준으로 유럽대항전 확대가 아니라 세분화에 가깝다는 점.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4대 빅리그 기준으로 현재는 리그 4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7위까지는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얻어왔습니다. 컵 대회를 상위권팀이 우승한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하자면 5, 6위는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7위는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7위팀은 유로파리그 예선 티켓이 아니라 컨퍼런스리그 본선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유로파리그 티켓이 줄어들 전망. 이것은 현재 48팀이 본선을 치르는 유로파리그 구조가 32개 팀으로 축소되는 것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챔스 32클럽 / 유로파 48개클럽이었는데, 다음부터는 챔스 32클럽 / 유로파 32클럽 / 컨퍼런스 32클럽으로 구분되는 것이죠. 빅리그에서는 유럽대항전 진출 클럽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마지막 1팀이 컨퍼런스리그로 가게 됩니다.
2. 경기 일정과 방식은 유로파리그와 동일
화/수(한국 시각으로 수, 목 새벽)에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는 그대로 진행되고, 컨퍼런스리그는 유로파리그와 동일한 날짜에 진행됩니다. 그러니 목요일(한국 기준으로 금요일 새벽)이죠.
경기 날짜도 같지만 리그 진행 구조도 동일합니다. 물론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다음 시즌부터 변경되는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식을 먼저 알아보아야 하겠지만요. 현재 유로파리그는 48개 팀이 조별리그를 통해 24개 팀으로 걸러지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8팀이 내려와 32강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반면 다음 시즌부터는 유로파리그가 32개팀으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변경점이 생깁니다. 본선에서 4개 클럽 8개의 조로 조별리그를 돌려 1, 2위 팀을 뽑는 것까지는 동일한데, 여기서 조 1위 8개 팀은 바로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하고 조 2위 8팀은 챔스 조별리그 3위 팀과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 앤 어웨이로 치르게 됩니다. 조별리그 1위 팀에게 더 확실한 어드벤테이지를 몰아주는 제도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유로파 조 2위 팀과 챔스 조 3위로 유로파에 내려온 팀은 2경기를 더 치르고 승리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컨퍼런스리그도 이와 동일한 형식을 취하게 됩니다. 위의 형식의 챔스에서 유로파로 내려온 팀처럼 유로파에서도 조별리그 3위 팀이 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것처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팀에게도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진행 티켓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다음 시즌은 21-22 시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 컨퍼런스리그가 새로 만들어진다고 할 때에는 뭔 또 파이를 늘려서 유럽대항전 팀을 얼마나 많이 만드려고 저러나 그런 느낌이 컸는데, 세부 내용들을 읽어보니 취지는 유럽 하위리그 팀들의 유럽대항전 참여 기회 확대로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리그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우리 같은 해외 팬들에게는 사실 큰 관심거리가 못 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가장 문제 되는 지점이 있다면 다른게 아니라 코로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부진에 빠져서 7위가 되었을 때 유로파리그 예선을 힘겹게 뚫고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이번 시즌 토트넘 케이스. 물론 아스날이 더 아래 순위로 컵대회를 우승했던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그런 루트는 더 이상 막히게 되겠네요. 이제는 아무리 부진해도 7위가 아니라 6위 안에 들어야 차기 챔스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게 될 겁니다. 유로파리그 일정도 부담스러운데 컨퍼런스리그 일정은 더더욱 실익이 없고 빅클럽 입장에서는 완전히 외면하는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유로파리그도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는 와중에 컨퍼런스리그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것 같진 않아서... 빅리그 관점에서 간단하게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와 비교되는 점과 그것으로 인한 영향 정도만 짚어보겠습니다.
1. 빅리그 7위팀은 컨퍼런스리그행
컨퍼런스리그의 핵심은 빅리그 기준으로 유럽대항전 확대가 아니라 세분화에 가깝다는 점.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4대 빅리그 기준으로 현재는 리그 4위까지는 챔피언스리그, 7위까지는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얻어왔습니다. 컵 대회를 상위권팀이 우승한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하자면 5, 6위는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7위는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7위팀은 유로파리그 예선 티켓이 아니라 컨퍼런스리그 본선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유로파리그 티켓이 줄어들 전망. 이것은 현재 48팀이 본선을 치르는 유로파리그 구조가 32개 팀으로 축소되는 것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챔스 32클럽 / 유로파 48개클럽이었는데, 다음부터는 챔스 32클럽 / 유로파 32클럽 / 컨퍼런스 32클럽으로 구분되는 것이죠. 빅리그에서는 유럽대항전 진출 클럽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마지막 1팀이 컨퍼런스리그로 가게 됩니다.
2. 경기 일정과 방식은 유로파리그와 동일
화/수(한국 시각으로 수, 목 새벽)에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는 그대로 진행되고, 컨퍼런스리그는 유로파리그와 동일한 날짜에 진행됩니다. 그러니 목요일(한국 기준으로 금요일 새벽)이죠.
경기 날짜도 같지만 리그 진행 구조도 동일합니다. 물론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다음 시즌부터 변경되는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식을 먼저 알아보아야 하겠지만요. 현재 유로파리그는 48개 팀이 조별리그를 통해 24개 팀으로 걸러지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8팀이 내려와 32강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반면 다음 시즌부터는 유로파리그가 32개팀으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변경점이 생깁니다. 본선에서 4개 클럽 8개의 조로 조별리그를 돌려 1, 2위 팀을 뽑는 것까지는 동일한데, 여기서 조 1위 8개 팀은 바로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하고 조 2위 8팀은 챔스 조별리그 3위 팀과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 앤 어웨이로 치르게 됩니다. 조별리그 1위 팀에게 더 확실한 어드벤테이지를 몰아주는 제도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유로파 조 2위 팀과 챔스 조 3위로 유로파에 내려온 팀은 2경기를 더 치르고 승리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컨퍼런스리그도 이와 동일한 형식을 취하게 됩니다. 위의 형식의 챔스에서 유로파로 내려온 팀처럼 유로파에서도 조별리그 3위 팀이 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것처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팀에게도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진행 티켓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다음 시즌은 21-22 시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 컨퍼런스리그가 새로 만들어진다고 할 때에는 뭔 또 파이를 늘려서 유럽대항전 팀을 얼마나 많이 만드려고 저러나 그런 느낌이 컸는데, 세부 내용들을 읽어보니 취지는 유럽 하위리그 팀들의 유럽대항전 참여 기회 확대로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리그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우리 같은 해외 팬들에게는 사실 큰 관심거리가 못 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가장 문제 되는 지점이 있다면 다른게 아니라 코로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부진에 빠져서 7위가 되었을 때 유로파리그 예선을 힘겹게 뚫고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이번 시즌 토트넘 케이스. 물론 아스날이 더 아래 순위로 컵대회를 우승했던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그런 루트는 더 이상 막히게 되겠네요. 이제는 아무리 부진해도 7위가 아니라 6위 안에 들어야 차기 챔스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게 될 겁니다. 유로파리그 일정도 부담스러운데 컨퍼런스리그 일정은 더더욱 실익이 없고 빅클럽 입장에서는 완전히 외면하는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