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오지환의 아쉬운 수비 두개로 위기를 맞았지만 정주현의 호수비와 켈리의 호투로 위기를 탈출합니다.

1회말 공격에서 홍창기가 안타를 치며 선두타자 출루가 이루어졌고,

이어, 오지환과 이형종의 연속 안타가 터지마 무사 만루가 됩니다.

김현수의 밀리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냅니다.

이어지는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은 우중간 깊숙이 날아가는 뜬공을 만들어냈고, 3루 주자 오지환의 여유있는 태그업으로 추가점을 뽑습니다.

1사 1,3루에서 요 근래 안타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김민성이 들어섰고, 김민성은 끈질긴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만듭니다.

이후 폭투로 한 점 더 추가하며 4-0까지 달아납니다.

이어 등장한 양석환도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한점 더 추가하며 1회말부터 승기를 굳혀갑니다.

타자들의 넉넉한 득점 지원에 켈리는 마운드에서 쾌투를 이어갑니다.

90개도 채 안 되는 투구수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춥니다.

7회초 등판한 최동환은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한 병살 유도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냅니다.

이어지는 7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오늘 무려 3안타 4출루, 제목이 저런 이유가 있습니다? 크크-이를 주장이 불러들이며 한 점을 더 추가합니다.

5번 채은성도 이에 질세로 적시타를 뽑아내며 7-0이 되었고, 이어 김민성의 안타까지 터지며 1사 1,2루 찬스가 계속 이어집니다.

양석환의 안타까지 나오며 8-0이 되고 이후 대타 이천웅의 땅볼 때 한 점 더 추가하며 9-0까지 달아납니다.

9회에 등판한 최성훈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합니다.

켈리는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합니다.

내일의 선발은 남호-김기훈입니다.

내일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