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거취와 관련된 마구잡이 기사가 나오는 가운데
몇 가지 팩트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승우는 만 20세가 되는 2017~2018시즌부터 유소년 레벨에서 뛸 수 없습니다.
즉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성인 2군팀인 바르셀로나B로 가야 합니다.
마구잡이 기사에선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로 올라가기 위해 성인팀 계약을 다시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중이던 지난 2014년에 5년 재계약을 했습니다.
애초에 재계약할 때부터 2017~2018시즌엔 바르셀로나B로 올라가는 ‘자동 승격’이 확정된 상태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B가 스페인 2부리그로 승격한것 입니다.
3부리그는 외국인선수 출전에 제한이 없지만 2부는 팀당 두 명의 외국인 출전 쿼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B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계속 데려오고 있고
이승우와 백승호 등 한국 선수들 입장에선 지금 상태로는 바르셀로나B에서 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제한적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승우는 훈련불참을 선언하며 바르셀로나와 줄다리기를 하는중인데
제생각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맘은 떠난거 같고
훈련불참은 완전이적이냐 임대냐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벌이는 전초전 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출전보장확실한 팀으로 완전이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