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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10번 공미, 정말 현재 축구가 죽이고있는건가

  • 작성자: XBOX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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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4763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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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수트 외질이 아스날에서 명단 제외를 당하고 이외에도 다른 10번 공미들이 제대로 기를 못피면서 이에 대한 목소리들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퓨어 10번을 현대축구가 죽이고 있다는 얘기말이죠.

이에 대해 최근 조날마킹이라는 사이트로 유명한 외국 축구평론가, 마이클 콕스가 재미있는 칼럼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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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번역된 책인데 꿀잼입니다.)


제목은 10번의 죽음? 그거 항상 그랬잖아? 라는 제목이였습니디다. 퓨어한 10번 이른바 정통공미가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죽고 있다고 얘기했다는 주제였습니다.

오늘날 10번으로 유명한 마타,하메스가 인터뷰에서 ‘오늘날 442,433쓰니깐 10번은 이제 멸종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랬을까요?



물론 80년대부터  90년대는 진짜 공미들의 시대였습니다. 세리에만 해더라도 마라도나, 플라티니, 만치니, 지쿠가 뛰었고  리버풀은 달글리시랑 케빈키건이 10번의 유형이었죠.


하지만 00년대는?

어떨까요. 이미 그시절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는 사장되어가고 있었습니다. 2006년 이미 그 당시에도 리켈메를 두고 'inverted pyramid'를 쓴 조나단 윌슨은 '최후의 플레이 메이커'라고 칭했죠.



아니 당장 90년대만 하더라도 플라티니는 자신을 '10번의 대변인'이라고 말하면서 "요즘 축구에 지단과 같은 공미들이 없다. 이탈리아의 후이코스타, 영국의 개리 맥캘리스터 이후에 10번이 안보인다"

라고 말할정도였죠.



정통공미를 지금의 현재 고강도 압박축구가 죽이고 있다는 말은 결국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죠. 90년대 부터 이어져온 흐름에 있어서 이미 그 과거부터 죽이고 있었고 지금도 단순히 그일을 반복해서 그 일을 하고 있었을뿐이죠.

"요즘 애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라는 말이 어제도 오늘도 쓰지만 그 2000년전 전 이집트 벽화에도 써있듯이 말입니다.




00년대 이후에 나온 공미들중 정통 공미들도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실상은 그시절에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마이클 콕스는 유베의 지단을 예로 들면서,  데샹과 콘테, 다비즈가 받쳐주는 아래에서 지단도 9899시즌에 2골 3어시찍으면서 유벤투스가 7위로 떨어지는걸 막지 못했다고 했죠.



이미 그 당시에도 수비부담없이 공격 임무랑 찬스메이킹에 집중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적었고, 잘 안먹히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니 사실 90년대 후반부터 공미들은 이미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었습니다.


지네딘 지단은 10번처럼 상대 미드필더와 공격수 라인사이에서 찬스메이킹에 집중하는 유형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 조립하는 8번에 가까웠고,

이러한 역할에 집중하는 것은 루이코스타였죠. 하지만 루이코스타는 다들 알다시피 ac밀란에서 카카라는 새시대의 공미에게 밀려서 사라졌습니다.

토티는 어땠을까요. 세리에의 왕이었고 유로 2000의 스타였지만,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라치오를 이끌고 당시 유럽 4대미드필더라는 칭호를 국내 팬들로부터 받기도 했던 베론은, 다들 수비력을 갖춘 공미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이 수비력때문에 이피엘가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적응잘할 것이다라는 얘기도 나왔죠.

이처럼 당대에도 퓨어한 공미는 적거나 한계에 부닺히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었다는 거죠.


deco-fc-porto-cl-sieger-2004-1584538444-34222.jpg'  >   당장 무링요의 첫 황태자 이면서 밀레니엄시대의 10번이다라고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데코가, 04년도에 유럽에 이름을 알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과연 정통공미를 지금 10년대 이후의 흐름때문이 죽인것이고 20년전에는 달랐다라는 말이 얼마나 허망했는지 알 수 있죠.   데코는 당대에도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면서 압박과 수비가담에 적극 가담하면서 공격을 하는 공미였습니다. 물론 공격력도 엄청난 선수였지만 무링요의 첫황태자가 된 이유는 바로 활동량도 덕택이 컷죠.    아니 사실 데코말고도 이후에 등장한 수많은 공미들   외질이나, 모드리치나 등등 수많은 새로운 시대의 공미 모범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img   onClick='amina_img(", "", "")' class='aimg' src=" >


00년대 이후 10번이 수비부담안두고 활동량이 적어도 그걸 받쳐줄 수 있는 수미를 쫙깔고 마음대로 하게 했던 리그는 사실상 분데스리가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브레멘의 미쿠, 샬케의 링콩, 헤르타의 마르셀링요, 슈트트가르트의 흘렙, 도르트문트의 로시츠키같은 공미들이 리그를 흔들었고 그 뒤로 다른 디에구나 반데바르트 같은 선수들까지 와서 멋진 활약을 펼쳤죠.

그시절 분데스에서 가장 인기있던 포메이션은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이였습니다. 공미를 10번자리에 두고 앞에 투톱뒤에서 끊임없이 찬스메이킹을 하게 하고 그 뒤는 수미들이 치우고다니는 거죠.

0bcaad364b151e957ef90efc8c080b372295944cc4a239e6794505d7e90ccc4ab016aade1511dc0089136ae88c95e3370e2521ce77f684f595e6bbae90ad49238880621c337a87efcf992a81efbda9686f72780fb4a09d5ea430096681c19c594efc05a0ee5f3888257.jpg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그때 분데스리가는 좋았던 몇몇 팀들도 있지만 리그 전체적으로는 일종의 암흑기였고 전술적으로 유럽트렌드와 가장 거리가 멀었던 리그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분데스리가를 유럽에서 가장 전술트렌드를 이끄는 리그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씨앗을 뿌린 사람이 랄프랑닉입니다.


칸토나와 베르캄프도 재미있는 예시가 될 수 있죠. 칸토나와 베르캄프는 그들이 유럽무대에서 밀려나는 상황에서 이피엘로 가고 가장 큰 활약을 했던 이유중 하나로 당시 이피엘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제대로 상대해본적이 없어서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 이 공간에 대한 대처법이 적었던 이유가 큽니다. 실제로 베르캄프가 세리에를 떠난 이유로 여긴 사키이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뛸 공간이 죽고 있다, 그러나 이피엘에서는 내가 활약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압박과 운동량이 강조되고, 정말 전방압박을 누구나 강조하던 시대죠. 이러한 트렌드가 정통공미 몰락과 맞닿아있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단순히 '최근' 흐름때문에 정통공미들이 죽고 있다? 하면  그 긴 전술 발전사 20년간, 아니 30년간의 흐름을 빼고 근시안적으로 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번은 근30년간 꾸준히 죽고 있지만 자꾸 우리가 얘길 꺼내게 되는건, 한명의 천재가 수비적 부담을 덜한 상태에서 공격과 천재성만으로 경기를 뒤집어서 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감탄나게 만드는 낭만을 우리가 아직도 축구판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만 칼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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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5qsGK5n40tI

위와 같은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로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픈 분들은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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