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놀라웠을 것임을 인정하고,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페르난도 요렌테를 선발 출장시킨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요렌테는 반슬리를 상대로 선발 출장한 지 약 한 달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투 스트라이커 체제를 선택한 포체티노에 의해 두 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맞았다.
포체티노는 전술적 변화에 만족했고, 기자에게 말했다.
"요렌테는 상대 센터백들을 괴롭혔고, 덕분에 케인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요렌테의 경험이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발 명단에 깜짝 놀랐을 거예요, 그렇죠? 융통성을 가지고 다양한 경기 접근을 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케인은 케일러 나바스에게 두 번의 득점기회를 가로막혔고, 특히 두 번째에는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손 끝으로 쳐냈다. 한편 스퍼스의 주장 위고 로리스 역시 경기 내내 마드리드를 좌절케했다.
포체티노는 말을 덧붙였다.
"로리스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진짜 수준을 보여주었죠. 제가 왜 그를 세계 최고 중 한명이라고 말하는지 모두 지켜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몇 번 확실한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 키퍼가 환상적이었어요. 케일러[나바스]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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