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를 통해 플레이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나 오로지 점유를 위한 점유를 해선 안 된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사이사이에 있으면 6~8번씩 패스를 주고받는 건 불필요하다. 2~3번의 패스로 상대 문전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러한 효율적인 패턴이 더 좋다. 수비 배후에 틈이 보이면 롱패스를 통한 선 굵은 플레이도 한다.”
“우리가 공을 빼앗기고 상대가 빌드업을 시작할 때 완전히 내려서지 않는다. 수비 위치와 대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압박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공 주변으로 선수들이 다가가 수적 우위를 두고 빠르게 공을 되찾아 공격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포르투갈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