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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은 고양이일까요? 아니면 강아지일까요

  • 작성자: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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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66
  • 2021.10.01

아마 제목이 무슨 얘기를 말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들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일종의 낚시 같은 제목이지만 실제로 외국의 한 기자가 사용했던 구별법입니다. 애슬레틱에 기고하고 있으면 조날마킹사이트로 유명한 축구평론가 마이클 콕스가 2020년 레스터시티의 두명의 센터백 소윤추와 에반스를 두고 헌신적인 개와, 침착한 고양이라고 비유하면서 사용하면서 잠깐 회자되었던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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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을 구별하는 여러 말들이 있습니다만 국내에서 가장 크게 유행했던 구별법으로는 커맨더형과 파이터형구별법이 있었습니다.그 시작이 어디에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FM에서와 같은 게임에서도 적극 구별하면서 한국 축구커뮤에서도 다들 많이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축구커뮤니티에서 커맨더형 수비수를 검색하면 “땡떙땡 선수는 커맨더형인가요? 커맨더형 수비수 추천 부탁합니다” 라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별법은 사실 해외에서는 그렇게 잘 활용하는 구별법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흔히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빌드업을 담당하고 뒤에서 수비하니깐,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커맨더, 얀 베르통언을 파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를 살펴보고, 토비와 얀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얀이 수비를 리드하고 콜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즉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업무를 두고 굳이 파이터나 커맨더형태로 분류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외국 사이트를 검색하면 볼플레잉 , 볼위닝, 스토퍼 등등 수많은 구별법들이 있습니다.

  


오늘 갖고온 개와 고양이 구별법은 장난스레 재밌게 할만한 구별법이면서 동시에 저는 앞선 구별법보다 의외로 현실에 들어맞는 구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구별법에 따르면 센터백은 나눌 때 두가지의 수비형태로 구별된다고 말합니다.



개, 댕댕이 유형은 수비시 물러서기보다는 달려들면서 상대를 직접 압박하고 공을 빼앗아내는 형태이고 고양이, 냥이 유형은 물러서면서 적극적인 동료가 놓친 부분을 뒤에서 받쳐주며 쓸어주는 형태라고 합니다.



@gaolanalysis라는 외국에 한 분석가는 이 유형분류법을 활용해서 스탯을 바탕으로 로메로와 우파메카노는 댕댕이 유형이고 파우 토레스와 아파엘 바란은 고양이 유형이라고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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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압박 수치가 높고, 태클과 인터셉션 수치가 높고 파우 토레스의 경우 압박 수치가 낮고 볼을 따내려는 수치가 작기에 뒤로 물러선다고 본 것입니다.





이 구별법은 개와 고양이의 형태는 과거 대인수비가 대부분이던 백3구별법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마이클 콕스는 이 구별법을 대인 마크하면서 볼을 끊어내던 좌우 스토퍼와, 뚫리면 이를 처리하던 중앙 스위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4백에서는 두명의 센터백 모두 압박과 물러서는 행위를 둘다 동시에 취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명확하게 딱딱 분류법이 떨어지긴 힘들 것입니다.



심지어 최정상 수비수들은 둘다 잘 해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다이크와 같이 끊어내는 역할과 지켜서 막아내는 역할 둘다 수행하지만 실제로 1대1 대결상황에서는 지켜서 막아내는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할이라기보다는 선수의 개개인의 성향 형식으로 구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선수가 1대1을 대처하는 방식에서 자신의 수비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여러분이 응원하는 클럽팀의 수비수들은 어떤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고양이? 개? 아니면 혹시 개냥이? 각자가 생각하는 스타일을 댓글로 서로 자유롭게 나눠도 재미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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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같은 축구계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서 영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은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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