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기준은 스탯티즈입니다.

역시나 전체적으로 상위권 팀의 투수 스탯이 하위권 팀보다 뛰어난 경향성이 있습니다. 잘 던졌는데 빠따가 모자라서 성적이 안나온 그런 팀은 별로 없는걸로... 물론 그런 것 치고 LG와 롯데의 WAR는 좀 특이하긴 하네요.

두산과 삼성의 선발투수 퍼포먼스가 좋았습니다. 삼성은 그러면서도 퀄리티 스타트 숫자가 하위권이라는게 신기하긴 하지만...

선발투수의 경기당 투구수가 80개 밖에 되지 않으며 다른 팀과 큰 격차를 보이는 키움이 눈에 띄네요. 팬분들께서도 저런 점이 불펜 과부하에 영향을 준다고 비판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런 것 치고는 키움의 불펜 퍼포먼스는 좋은 편이긴 합니다.

기아는 좋은 불펜 투수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평자책이 높은 걸로 나오네요. 필승조와 추격조의 편차가 심한건지.

반대로 KT는 어제도 그렇고 제가 본 경기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불펜의 위력이 그렇게 막강해보이지는 않았는데 스탯들은 잘 찍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