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한국인 타자 중 WAR* 상위권 20명을 추려봤습니다. 스탯 기준은 스탯티즈입니다.

초반에는 강진성, 이정후 등이 치고 나가기도 했지만 최종 1위는 김하성이 차지했네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아주 긍정적인 반응이 올 정도로 호평을 받을만한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것이 아쉽겠지만요.

1위는 유격수에 2위는 포수... 양의지는 올해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3시즌간 쌓아올린 WAR*가 20에 육박하네요. 양의지가 이렇게 잘할 줄 택진이형은 예상했을까요.

그리고 포지션을 논외로 한 실질적인 이번 시즌 타격 1위는 최형우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홈런을 제외한 주요스탯 전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아의 타선을 이끌었네요.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나성범과 강백호, 그리고 힘든 팀 상황에도 분전한 최정도 훌륭한 비율 스탯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20명 중 팀별 상위권 국내타자 보유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4명
KT 3명
두산 5명
LG 3명
키움 2명
기아 1명
롯데 1명
삼성 0명
SK 1명
한화 0명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삼성과 한화의 WAR* 1위는 각각 구자욱(3.34)과 최재훈(2.7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