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는, 버질 반 다이크에게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사우스햄튼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반 다이크는 1군과 따로 떨어져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고 프리 시즌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 5년 재계약을 맺은 반 다이크에 대해 사우스햄튼은 NFS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드보카트는 잡지 'Voetbalzone'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 다이크에 대한 말을 꺼냈다.
"그를 비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반 다이크라면, 잉글랜드의 탑 클럽에서 5배는 더 많은 연봉을 주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뻔히 그려지네요."
반 다이크는 올 여름 초부터 쭉 리버풀의 영입 대상이었지만, 사우스햄튼이 불법적인 접촉으로 불만을 터뜨린 이후로는 관심을 돌렸다.
2015년 셀틱에서 이적해 온 이후로 소튼에서 68회 출장한 반 다이크는, 6월에 프랑스에서 열린 훈련 캠프의 1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700/10974058/advocaat-backs-van-dijk-m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