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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센터라인 저생산성 야수들의 문제점 분석

  • 작성자: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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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67
  • 2020.08.20


엠팍 로그인을 3년정도 안했더니 아이디가 날아가버려서 평소에 자주오는 여기에 올립니다 ㅠ.ㅠ

1. 박찬호 (+wRC 44)
 - 컨택 능력은 83% 수준으로 준수합니다
 - 문제는 순장타율 .066 수준으로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 뜬공/땅볼 비율이 0.81 수준으로 땅볼을 양산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배트에 맞추는 재주는 있으나 타구에 힘을 제대로 싣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본인 발은 빠르므로 327타석에서 병살타 6개밖에는 치질 않았는데 선행주자 암살범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원인이야 뭐 이순철 위원이 기아 경기 중계할 때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구가 저렇다고 지적하는데, 저는 그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2. 김규성 (+wRC 15)
  - 컨택이 74.7% 수준으로 좋질 못합니다. 다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휘두르기는 하므로 룩킹 삼진 비율은 14.8% 수준으로 낮습니다.
  - 땅/뜬공 비율 2.67 로 일단 맞으면 볼이 뜨고, 외야로 보내는 비율도 최형우 다음 가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터커보다도 높아요.
  - 다만 인플레이된 타구 비율이 60.7%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파울이 많이 나옵니다. 파울은 타격 타이밍이 너무 빠르거나 늦어서 나오기 마련이니 전반적으로 타격 타이밍 맞추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나마 희망적인 점은 현재 BABIP이 .214 밖에 안되는 지독히 불운한 상태라는 겁니다. 기아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타구질은 좋은데 죄다 정면으로 향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시즌이 진행되며 나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김호령 (+wRC 74)
   - 원래 공을 이렇게 많이 보는 타자는 아니었는데, 기아에서 투수가 가장 볼을 많이 던지게 (4.22개/타석) 만드는 타자가 되었습니다. 리그에서도 수위권 수준입니다.
   - 순장타율이 .161로 나지완보다도 높습니다. 군복무중 선구안은 키우기 힘드니 자신이 살아남을 방법은 중장거리 타자로 변하는 것이라고 답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런데 컨택이 71.9% 로 노답입니다. 그 후달리는 컨택으로 볼을 때려도 인플레이되는 비율이 54.2% 밖에는 되질 않습니다. 김규성 보다도 심각합니다.
   - 즉, 현재 볼을 많이 보는데 제대로 컨택이 되질 않으니 초반에 벌어놓은 타격 점수를 계속 까먹고 있습니다.
   - 김호령의 약점은 바깥쪽 (중하, 중중)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패스트볼입니다. 저기로 패스트볼이 날아가면 컨택률이 50% 수준으로 곤두박질 칩니다. 변화구도 아니고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지면 50% 확률로 삼진먹는 타자는 수비를 아무리 잘해도 타석 확보해주기 힘듭니다.
   - 위에서만 보면 되도않는 홈런스윙으로 삼진을 밥먹듯이 당하는 타자인것 같은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땅/뜬 타구 비율이 0.61 입니다. 
   - 현재 어딘가 부상이나 밸런스 이상이 있어서 스윙이 늦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의 두명보다 이 항목이 긴 이유는 이 선수는 아름다운 한달을 보냈고, 둘은 시종일관 땅을 파고 들었기 때문에 할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할말은 많으나 점심시간이 끝나서 여기서 일단 맺음하겠습니다. 다음에 좀 더 데이터를 살펴보고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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