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ootball-italia.net/124305/fiat-workers-strike-over-ronaldo?mobile=off
![files-fbl-wc-2018-por_401bbcb0-81d5-11e8-bd7f-aad8d1b78451.jpg [Football Italia] 피아트 노동자들은 호날두 영입에 파업으로 대응할것이다.](/data/file/0201/1531307531_3zlcS9QM_98bee7bb4381633cea734487fa81b268.jpg)
호날두가 105m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오기로 결정되고 그 이적료의 일부를 스폰서십을 통해 피아트와 페라리의 모기업인 Exor가 지불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피아트 멜피 공장의 노동자들은 파업을 일으키기로 결의했다.
성명문
"FCA[피아트+크라이슬러 등]와 CNHI[트럭, 건설기계, 농기구등 생산]의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희생의 고통을 감내하는 와중에 회사는 단 하나의 선수에 막대한 돈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시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도대체 언제 완성될지 모르는 새로운 차 모델을 기다리면서 사회적 안전망에 기대어 생계를 유지해야했다."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씀씀이를 더욱더 졸라매고 또 졸라매는 와중에 회사는 단 한명에게 엄청난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공정함이란게 있는가? 수천개의 가정이 한달을 버텨내는걸 걱정하는 와중에 단 한사람이 수백만 유로를 받는 것이 정상인가?"
"우리는 모두 한 고용주에게 고용되었지만,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처럼 대우가 다른 것은 납득할수도 납득해서도 안되는 일이다."
"피아트의 노동자들은 회사의 성공을 위해 최소한 3세대 동안 헌신했지만 그 대가로 받은 것은 비참한 삶 뿐이다."
"회사는 단 한사람의 삶을 부유하게 하는 것보다 수천명의 노동자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자동차 모델에 투자해야 마땅할 것이다."
"회사는 노동자들의 이해관계를 목표로 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렇지 않다면 회사는 노동자들보다는 축구나 엔터테인먼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이라 보인다."
"위에 설명한 이유로 Unione Sindacale di Base[피아트 멜피 공장 노조가 속해있는 노조연맹. '기초 노동 연맹'인듯.]는 FCA 멜피 공장에서 7월 15일 22시부터 17일 18시까지 파업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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