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사상 최초로 승점 100점을 돌파하며 우승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돌아오는 2018/19 시즌에는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7/18 프리미어리그는 그야말로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 체제'였다. 이 시즌에서 맨시티는 33경기만에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외에도 최다 연승(18연승)기록, 최다 득점 기록(106골)을 경신하며 시즌 중 거의 위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과르디올라는 "다음 경기에서 이기고 그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가 지난 시즌에 세웠던 기록들은 우리가 하루하루 해낸 것들의 결과물이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가 이번 시즌의 11월, 12월, 1월을 지난 시즌과 비교한다면 모든 부문에서 아마도 뒤쳐질 것이다"라면서 지난 시즌의 좋은 상태를 이번 시즌에도 유지하기는 많은 면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라이벌 팀들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것도 이러한 예상의 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팀들은 더 강해졌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날,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며 에버튼은 뛰어난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웨스트햄은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돌아왔다"면서 상대가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